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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연의 천년고찰, 96년 만에 위용
대구 달성군 비슬산 정상 인근에 복원중인 대견사. 이 절은 일본이 1917년 폐쇄시켰다. >> 동영상은 joongang.co.kr [프리랜서 공정식] 22일 오후 대구시 달성군 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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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국지사 변론, 간토 학살 폭로 … 일제가 두려워한 '일본의 양심'
일본인으로 유일하게 대한민국 건국훈장(애족장)을 받은 후세 다쓰지 변호사가 법복을 입은 모습. [사진 국가보훈처, 현암사]일본인으로 유일하게 대한민국 건국훈장을 받은 ‘일본의 양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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틀 너머엔 무엇이 있나
틀은 무언가를 담아내기 위한 것이다. 창문 틀 같은 물질적인 것이나 생각의 틀 같은 비물질적인 것이나 마찬가지다. 이화여대 조형예술대 장화진(64) 교수는 그 틀에 역사를 담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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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구 쫓는 최영 사당 마을제사 보러갈까
4일 부산시 동구 범일동 자성대공원 최영장군 사당에서 한 시민이 참배하고 있다. [송봉근 기자]4일 부산시동구 범일동 자성대공원 서쪽 자락을 오르니 작은 비각이 나타난다. 최영장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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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브리핑] 부산국악원 앞 어린이공원 내달 착공
부산시 부산진구는 국립 부산국악원 건너편 연지 어린이공원을 다음 달 착공한다고 12일 밝혔다. 면적 1597㎡의 이 땅은 1944년 조선총독부가 공원부지로 지정했으나 이후 들어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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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청와대 대문 일본식 비판에…" 괴소문 충격
청와대 시화문(청와대 경호처 방문자 전용 출입구)①과 일제강점기 때 서울 남산에 있던 옛 조선통감부 정문②의 모습. 두 곳 모두 문을 세운 뒤 양 옆에 석등을 배치했다. 일제강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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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(483) 서울 25개 구 명칭의 유래
강병철 기자서울에는 현재 25개 구(區)가 있다. 조선총독부는 1943년 경성부(서울)에서 구 제도를 실시했다. 종로·중·용산·동대문·서대문·성동·영등포구 등 7개 구로 시작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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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늬만 한옥 허물고 어색한 이름 떼고 새 시대 새로운 집을
1 신무문을 나서면 보이는 청와대. 2 북악산과 청와대 그리고 경복궁. 청와대의 새 집주인이 선출됐다. 집 비워줄 사람과 5년 전세(?) 들어올 사람들의 이사가 곧 시작될 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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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백인제 가옥에 과거사 굴레 씌우지 말라
서울시는 서울시 민속자료 제22호로 등록돼 있는 종로구 가회동의 ‘백인제 가옥’으로 내년 3월까지 시장 공관을 옮기기로 했다. 현재의 종로구 혜화동 공관이 좁고 낡은 데다 서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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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상이 살던 집 ‘제비다방’ 됐다
서울 통인동 ‘이상의집’에 26일 제비다방이 문을 열었다. 간판도 단정히 걸었다. 안상수 홍익대 교수가 디자인하고 쇳대박물관에서 제작했다. [사진 아름지기] 13인의 아해(兒孩·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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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 표지에 시대 아픔과 한계 오롯이
국내에서 북디자인이란 용어가 통용되기 전 널리 사용되던 단어가 있다. 바로 장정(裝幀)이다. 엄밀히 말해 장정은 기획·편집·제본 등 복합적인 과정이 얽혀 있는 북디자인과는 다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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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다시 보는 서울성곽
윤창희 기자남산 정상에는 돌담이 하나 있다. 사적 제10호인 서울 성곽이다.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이 남산에 성곽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그냥 지나친다. 서울시가 이런 서울 성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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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·1운동 직후 임시정부 속속 수립 … 한성정부로 대통합
상해의 임시정부 청사. 주변이 모두 개발되면서 인근 주민들은 임시정부 청사를 헐어버리고 상가나 아파트를 짓고 싶어해서 대책이 시급하다. 우리 정부가 과거에 부지를 확보하지 못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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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추억] 정재훈 전 문화재관리국장 별세
제2대 문화재관리국장을 지낸 정재훈(사진) 한국전통문화학교 석좌교수가 29일 자정께 간암 합병증으로 타계했다. 73세. 공직생활 대부분을 문화재 분야에 투신한 그는 우리나라 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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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호텔의 모든 것
중국인·일본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데다가 평창 겨울 올림픽 유치까지 이어져 관광산업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. 서울시도 최근 연 1200만 명 관광객 시대를 목표로 앞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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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유산 파이오니어] 민족정체성찾기 50년 ⑤ 고건축 보수 전문가 윤홍로
서울 방배동 한국건축문화연구소에서 윤홍로 위원이 전통 건축 모형을 들여다보고 있다. 그는 “썩은 부재를 도려내는 것은 의사가 환자의 상처를 치료하는 것과 같다. 인체를 치료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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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화유산 파이오니어-민족 정체성 찾기 50년 ① 정재훈 전 문화재관리국장
한 나라의 정체성을 찾으려면 먼저 문화유산을 돌아봐야 한다. 선사부터 역사시대까지 긴 세월의 흔적이 이 땅 곳곳에 새겨져 있다. 문화재청의 전신인 문화재관리국이 생긴 것이 19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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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나를 한복 입힌 채 묻어 조선의 흙이 되게 하라”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만해 한용운, 죽산 조봉암, 소파 방정환 등 한국 근·현대사의 주역들이 평범한 사람들과 함께 도란도란 이웃해 잠들어 있는 서울 망우리 공원묘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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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나를 한복 입힌 채 묻어 조선의 흙이 되게 하라”
조선 민예의 아름다움을 연구하고 발굴하는 데 일생을 바친 뒤 한국 땅에 묻힌 일본인 아사카와 다쿠미의 80주년 추모제가 2일 오전 서울 망우리 공원묘역에서 열렸다. 참배객들이 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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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(256) 대학 캠퍼스 안의 역사적 건물
새 학기를 맞은 대학가가 새내기들로 수놓아지는 때입니다. 청춘의 향기로만 가득한 것 같은 대학 캠퍼스, 그 안에 역사가 숨쉬는 걸 아시는지요? 짧게는 60년 전, 길게는 400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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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우용의 근대의 사생활] 서울, 성벽 대신 방공호로 무장하다
경희궁 안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방공호. 1944년에 조성한 이 방공호는 길이 100m에 폭 7m, 높이 5m 규모의 2층짜리 터널식 건물로, 내부에는 10여 개의 작은 방이 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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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추억] 원로 고고학자 손보기 박사 별세
‘한반도 구석기 연구의 아버지’로 불리는 원로 고고학자 파른 손보기 전 연세대 교수(사진)가 31일 오후 7시 별세했다. 88세. 고인은 1922년 서울에서 태어나 휘문중과 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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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역사를 모르는 나라는 미래를 결정할 수 없다”
빌헬름 폰 보딘 독일 베를린왕궁복원협회 이사(오른쪽)가 16일 부인 가브리올레와 한 달 전 복원된 광화문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. 신인섭 기자 독일인 빌헬름 폰 보딘(68)을 지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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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이토 통감 관저’ 설계도 발견
일제의 한국통감 관저 설계도가 한국 국가기록원에서 발견됐다. 1910년 한국 강제병합 이전 한국에 설치하려던 관저의 신축 도면(사진)이다. 초대 한국통감인 이토 히로부미(伊藤博文)